-. 평점: 7/10 점
-. 간단평
가벼운 문체에 쑥쑥 잘 읽히는 글입니다.
이세계 전생물인데 탐정 비스무리한 해결사를 하던 주인공이 이세계 백작가 망나니 장남으로 빙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기승전결이 매우 깔끔하고 너무 탐정물스럽지않고 거부감없이 읽히는 독백들이 나름 재미있어요.
전투씬 묘사가 박진감이 넘치지는 않아요.
천재적인 탐정 느낌의 주인공과 그보다 더 똑똑한 악당의 대립구도인지라 전지적 독자시점에서는 이게 과연 천재의 발상인가 싶은 내용도 있어요.
발사이즈를 대략 유추하는 부분도 좀 억지스런 느낌이예요..
신발마다 볼사이즈가 다르고 볼이 넓은 사람은 볼이 좁은 신발을 신으면 큰 사이즈를 선택 할 수 밖에 없는데..
아래부턴 스토리 라인 스포가 될 수 있어요.
이야기는 크게 4부 정도로 나뉘어서 진행되요.
1부는 주인공 마틴이 쿠스베르트에 유배(왕좌게임의 나이트워치 개념)되면서 제국 황녀와 엮이고 황녀와 전쟁하는 내용
2부는 황녀를 이긴 댓가로 시한부 인생이 된 마틴이 그것을 되돌릴 방법을 찾아내려 제국으로 잠입하는 내용
3부는 방법을 찾은 후 방법을 이룰 성물 2개(총3갠데 1개는 진즉 획득한..)를 찾아내고 최종 보스와 싸우는 내용..
4부는 에필로그 격인데 이 모든 걸 해결하고 자신의 뒷담화를 까는 왕국 내에 귀족과 종교인을 털어먹고 결혼하는 내용이예요.
1부의 황녀가 너무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2~3부 부분의 악역이 그냥 그렇다는 느낌이 들어요.
대신 필력이 좋아서 읽는 재미는 있어요. 솔직히 3부 넘어가면서는 결재를 안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전까진 매일 무료로 읽었는데..
4부는 그간 없었던 로맨스 뿜뿜입니다. 나름 참신한 로맨스라 재밌었어요. 딱히 긴장감은 없었구요.
아무튼 시간써서 볼만한 재밌는 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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